[FBI 심리학 #2] 타인의 감정에 이름을 붙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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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BI 심리학 #2] 타인의 감정에 이름을 붙여라

by 슈뢰딩거의 창 2021. 9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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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슈뢰딩거의 창입니다. 저번 편에 이어서 오늘도 FBI가 협상에서 사용하는 심리 기술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, 바로 라벨링(labeling)입니다. 

 

라벨링: 타인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것
(원문: Labeling is a way of validating someone's emotion by acknowledging it)
출처: Never split the difference

 

라벨링을 할 때는 아래에 있는 표현을 사용합니다.

 

  • ~같아 보이는데 (It looks like....)
  • ~것 같으신데 (It seems like.....)

 

예를 들어서 상대방이 걱정하는 표정을 짓는다면 "걱정하시는 것 같아 보이는데....(생략)"라고 말하면 됩니다. 그리고 만약 상대방이 뭔가 불편한 표정을 짓는다면 "뭔가 불편해하시는 것 같으신데.... (생략)"라고 말하면 됩니다. 이것이 바로 라벨링입니다.

 

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, 라벨링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감정을 잘 읽어야 합니다. 그리고 라벨링을 한 후에는 조용히 상대방의 말에 경청해야 합니다.


라벨링이 왜 효과적일까?

 

우리가 라벨링을 하면 우리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해주고 있다는 인상을 상대방에게 심어줄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상대방은 경계심을 어느 정도 풀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게 됩니다. 이 과정에서 상대방은 자신이 이런 감정을 느끼는 이유를 말할 가능성이 높은데, 이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일 수도 있습니다. 

 


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^^  구독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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